구강 관리 팁
칫솔은 언제 바꿔야 하고 어떤 걸 골라야 하나
2026년 8월 8일
칫솔 코너에 서면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. 사실 확인할 것은 세 가지뿐이고, 나머지는 취향입니다.
1. 모의 강도 — 부드러운 것
단단한 모가 더 잘 닦일 것 같지만 반대입니다. 단단한 모는 잇몸 경계를 파고 치아 목 부분을 깎습니다. 한 번 내려간 잇몸과 패인 치아는 돌아오지 않습니다.
부드러운 모는 힘이 분산되면서 잇몸 안쪽 틈까지 들어갑니다. 세정력은 모의 강도가 아니라 닿는 시간과 각도에서 나옵니다.
2. 머리 크기 — 작은 것
머리가 크면 앞니 쪽은 편하지만 가장 안쪽 어금니에 닿지 않습니다. 그 부위가 충치가 가장 많이 생기는 자리라 손해가 큽니다. 위 앞니 두 개 폭 정도가 적당합니다.
3. 손잡이 — 미끄러지지 않는 것
기능적 차이는 크지 않지만, 손 힘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는 굵고 미끄럽지 않은 손잡이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.
교체 시기
- 3개월이 기준이지만 상태가 우선입니다
- 모가 바깥으로 벌어지면 그때가 교체 시점입니다
- 모가 한 달 만에 벌어진다면 힘이 과한 것입니다. 칫솔이 아니라 방법을 바꾸세요
- 감기나 구내염을 앓은 뒤에는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
- 모가 눌린 칫솔은 세정력이 크게 떨어집니다
전동칫솔은 어떤가요
방법이 올바르다면 결과는 손 양치와 비슷합니다. 다만 손 조절이 서툰 아이, 손 힘이 약한 어르신, 교정 장치를 한 경우에는 유리합니다.
주의할 점은 전동칫솔을 쓰면서 문지르는 동작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. 진동이 알아서 닦아주므로 대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. 문지르면 마모가 심해집니다.
칫솔로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
어떤 칫솔을 써도 치아 사이는 닿지 않습니다.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칫솔의 상위 호환이 아니라 다른 영역을 담당하는 별개의 도구입니다. 좋은 칫솔을 고르는 것보다 치실을 하루 한 번 쓰는 편이 효과가 큽니다.
검진에서 칫솔모 상태와 마모 패턴을 보면 닦는 힘과 각도를 알 수 있습니다. 쓰시던 칫솔을 가져오셔도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