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료 정보
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꼭 확인해야 할 것
2026년 8월 8일
옥정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은 동네입니다. 이 시기는 구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인데,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여 지나치기 쉽습니다.
영구치가 조용히 나옵니다
만 6세 무렵 첫 영구치 어금니가 유치 뒤쪽에 올라옵니다. 유치를 밀어내지 않기 때문에 빠진 이가 없고, 아이도 말하지 않으며, 위치가 안쪽이라 부모님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. 유치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그런데 이 치아는 평생 씁니다. 그리고 영구치 중 충치가 가장 먼저, 가장 많이 생기는 자리입니다. 갓 나온 영구치는 표면이 완전히 단단해지기 전이라 특히 약합니다.
이 시기에 해두면 좋은 세 가지
- 어금니 홈 메우기 — 씹는 면의 깊은 홈을 미리 메웁니다. 마취 없이 10분, 만 18세 이하 건강보험 적용
- 첫 교정 검진 — 만 7세 전후. 대부분은 관찰로 끝나지만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
- 3~6개월 정기검진 습관 — 이 시기에 자리 잡으면 평생 갑니다
앞니 교체도 이때 시작됩니다
아래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하는데 순서가 조금 뒤바뀌거나 좌우가 몇 달 차이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. 다만 다음은 확인이 필요합니다.
- 빠진 지 6개월이 넘도록 영구치가 안 나오는 경우
- 좌우가 1년 이상 차이 나는 경우
- 만 7세가 지나도 앞니 교체가 시작되지 않은 경우
이런 경우 촬영으로 확인합니다. 영구치가 선천적으로 없거나 방향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드물게 발견됩니다.
갓 나온 영구치 색이 탁해 보입니다
영구치는 본래 유치보다 채도가 높습니다. 유치와 나란히 있으면 대비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다만 흰 반점이나 갈색 줄무늬가 있으면 형성 과정의 문제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.
만 6세 무렵에 어금니 쪽을 한 번 들여다보세요. 유치 뒤에 새 이가 올라와 있다면 그게 첫 영구치입니다.